제주도5
제주 남원 큰엉 해안산책로. 멋이 있는 산책로 였지만 구름안개가 자욱하여 푸른 바다와 해안 절벽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바다를 향하여 서서 오른쪽에 있는 올래길, 아래는 왼쪽에 있는 올래길
큰엉에서부터 외돌개까지 올래길이 있어 걷고싶었지만 여려 여건상 실행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 본다
다섯째 날.
우도, 어디까지가 섬인지 모르겠네.
우도, 왼쪽에 보이는 천진항에서 오른쪽 제일 높은 우도봉을 지나 우도봉넘어 검멀래해안까지 올래길을 걷다
검멀래해안에서 돗부친개 하나 맛보고, 버스타고 서빈백사해안을 거처 천진항으로 돌아오다.
우도 천진항 선착장에서 조금만 가면 해안가 올래길이 나온다.
우도에서 본 성산일출봉. 제주도 해안가길을 가다보면 이런 기원탑을 많이 볼 수가 있다
한반도 모양의 여(암초), 한반도 지도가 보인가요, 밀물이 적당히 들면 한반도 모양의 여가 선명히 보인다네요
올래길 평길을 지나 막 오르막길이 시작하는 지점
이슬비는 추적추적 내렸지만 바람은 불지 않아 비옷 입고 우산 쓰고 걸으니 망망대해를 못 보는 것이 아쉬울 뿐 올래길 걷는데는 아무 지장없다
우도봉 올래길. 우도8경중 하나인 지두청사는 우도봉에서 바라본 우도의 전경을 말한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은 공동묘지인 것 같은데 우도는 공동묘지도 그림이다.
우도봉 올래길 끝나고 검멀레해안이 나온다
검멀레해안은 검은 모래가 특색이 있었으며, 모래사장이 끝나는 지점 검게 보이는 것이 고래가 살았다는 경안동굴이다
안개구름이 끼어 해안절경 전체는 볼 수 없으나 그런대로 운치가 있다
검멀래해안 검은 모래는 아래 서빈백사해안 흰 모래와 너무나 대조적이다. 조그만한 섬에서 이렇게 차이 나는 해안이 있다니 신기하다.
서빈백사. 검멀레해안에서 구경을 끝내고 30분 간격으로 다니는 버스를 타니 서빈백사해안에 도달. 버스기사 양반 25분 후에 출발하겠으니 구경하고 나오란다
기사양반 관광가이드인양 설명하면서 서빈백사해안은 세계에서 3개밖에 없는 산호파편으로된 해안이란다(실은 산호파편이 아니라 이 일대 바다 속에서 자라고 있는
홍조단괴가 해안으로 밀려와 쌓인 것이라고 함). 홍조단괴들의 모습을 자세히 보니 팝콘처럼 생겼다 그래서 일명 팝콘해안이라고도 한단다
서빈백사해안은 검은색 현무암과, 하얀 모래,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의 조화가 이국적이다.
이 해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모래알 하나라도 반출시에는 엄첨난 벌금을 물리게 된다고 기사양반 주지시킨다. 승객 중 한명 신빌에 묻혀 온 모래알은
어떻게 되냐고 묻자 기사양반 알아서 하시란다.
팝콘이 아니고 모래알(홍조단괴)이랍니다. 해변에서 모래알 찾기, 이 모래알이 앞 사진 어디에 있는지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