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기타 산행

용문산 종주

철릉 2014. 8. 24. 08:30

7월 30일 양평 용문산에 다녀오다.
용문사 주차장-용문사-3.4km-용문산(가섭봉)-1.5km-장군봉-1.1km-함왕봉-2.1km-백운봉-3km-새수골
총 11.1km. 소요시간 7시간 30분.

 

내게 용문산은 이름에서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읽어 주던 무협지에 나오는 무림고수들이

살고 있는 곳 같은 신비함이 있어 한번은 가보고 싶은 산이였다. 무림고수들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지만 용문사에 있는 거대한 은행나무에서 천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용문산 백운봉 등산로는 용문사에서 용문산 정상까지 직등코스, 용문산에서 장군봉까지 마실길 같은 숲길,

함왕봉에서 백운봉까지 오르락 내리락, 등산의 여러 묘미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등산로였다.

 

현위치에서 계곡길이냐 능선길이냐로 잠시 말설였다. 두 길이 다시 만난 곳에서 만난
계곡길로 왔던 사람들은 마지막 급경사에 젖은 암석길이 미끄러워 힘들었단다.
비오는 날은 능선길이 나을 것 같다.

여름휴가 차 홍천 대명콘도에 갔다 하루는 그곳에서 가까운 용문사 등산 일정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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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주차장에서 용문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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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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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정상 110m 전. 백운봉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정상에서 다시 내려와 이곳에서 장군봉까지는 산허리를 감고가며, 장군봉에서 백운봉까지는
능선 길이다 . 이곳에서 장군봉까지 길은 숲속 마실길 같이 편안하지만, 함왕봉에서부터는
능선길로 오르락 내리락 힘든 길이다.

산 정상에 있는 상징물이 이채롭다.

용문산 정상에서.

군부대때문에 정상이 철조망으로 에워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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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왕봉지나 백운봉 방향. 보기에는 아담한 봉우리처럼 보이지만 만만치 않는 길이다.

.백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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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 오르면서 지나온 길 뒤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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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과 용문산.

.백운봉에서 용문산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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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에서 풍경1.

풍경2.

 풍경3.

대명콘도에서 다음 날 아침을 맞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