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터키 그리스 여행[2] - 데린구유. 갑파도키아

철릉 2015. 4. 16. 12:58

<셋째 날>

(6)데린구유로 이동과 소금호수.

앙카라에서 1박 후 앙카라에서 소금호수, 데린구유를 지나 갑파도키아까지 이동. 4:30분 소요

앙카라에서 현지 시간 새벽 4시에 잠을 깨니 눈발이다. 오늘 여행일정을 어찌 될 것인가...

터키한국전쟁참전기념탑. 불국사 석가탑을 모방했다는데 홀수 층 원칙이 아닌 4층이다.

.앙카라 800고지 갑파도키아 1,000고지. 이 고원지역을 가는 내내 끝없이 이어지는 평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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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호수. 길이가 85km 란다.

앙카라에서 데린구유로 가는 길에 있는 소금호수에서 화장실도 갈겸 잠시 들른다..
처음으로 화장실에 가기위해 돈을 지불한다. 2인 일조에 1달러.
건기인 여름철에는 하얀 결정체들이 생긴다고 한다. 손가락에 찍어 맛을 보니 짭잘하다.

다시 평원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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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데린구유
혹독한 추위, 이민족들의 침임, 기독교와 무슬림의 싸움등으로 형성된 지하 생활터전.
지하 방들에는 기초적인 생활 설비뿐 아니라 교회.학교.공동 부엌.회의 장소, 심지어 마구간과 포도주 제조장 까지
갖추고 있어 진정한 의미의 자급자족 공동체가 있던 곳이다.

드디어 데린구유에 도착했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빗을 쏟을 것같고,

지하동굴로 들어가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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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들이 무기를 들고 통과하기 어렵도록 방어목적으로 낮고 작게 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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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오자 푸른 하늘이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반갑다.

그리스정교회 교회당.

데린구유를 떠나 갑파도키아로 계속이동.

도중에 점심을 위해 들린 음식점.
지하에 바위굴을 파서 만든 홀에서 별식인 항아리케밥으로 점심을 한다.

항아리케밥. 항아리 속에 음식물 넣고 항아리를 데워서 익힌 후 나누어 준다.

 

(8)갑파도키아

드디어 갑파도키아에 도착한다. 아직 관광일정은 아니고 지나가면서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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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파도키아는 아주 넓은 지역이여서 어디를 다녀온지 구분할 수가 없어 일정별로 나눠본다.


①갑파도키아에서 첫 일정

드디어 차에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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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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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를 지나와 언덕에 올라 뒤돌아보니...

그 언덕에서 반대 쪽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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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갑파도키아 파노라마

첫 일정지에서 차로 이동하여 파노라마 전망대에 내려준다. 벌어진 입은 다물어지지 않고.
신과 인간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는 곳. 신은 저런 자연을 만들고, 인간은 그 바위에 굴을 파고
생활터전을 만든 곳. 계곡은 왼쪽 저 끝에서 아래 사진 오른 쪽 끝으로 이여지고,

이 모습도 갑파도키아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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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갑파도키아에서 짚차 사파리투어

처음 여행 계획시 짚차 사파리투어는 위 계곡에 들어가 근접 관광을 하는 것으로 알고 현지에서 옵션으로 선택한다.
하지만 사파리 일정을 일종의 익스트림 스포츠라 할 수 있겠다. 리어커나 다닐 비포장 도로를 휘집고 돌아 다닌다.
한쪽 바퀴는 도로에 한쪽 바퀴는 길 언덕에 걸처 달리는 운전사의 객기에 차가 곧 뒤집힐 것만 같아 비명이 저절로 난다.
빗물에 씻겨 파해쳐진 도로를 냅다 달려대니 이 차가 1년을 버텨낼지 궁금하다. 중간 중간 내려 유적지를 관광하고.

혼을 한번 빼놓은 후 도착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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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유적지에서. 타고온 짚차. 4명 1조로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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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있는 곳, 지금도 벽화들이 남아있다.

교회 왼쪽에 펼쳐진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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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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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계곡. 이곳에서 짚차 사파리는 끝나고, 차 한잔과 사파리 진행 중 찍었던 단체 사진을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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