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3] - 한라산 영실철쭉[1]
제주여행[2]에서 계속.
6월4일 한라산 영실철쭉 구경을 다녀오다.
영실탐방로입구 - 1.5km - 병풍바위 - 2.2km - 윗세오름대피소 - 2.1km - 납벽분기점.
총 5.8km, 왕복 11.6km, 왕복 소요시간 8시간.
등산안내도에는 남벽분기점까지 편도 소요시간 2:30.
꿈에 그리던 한라산 영실철쭉! 맑은 날씨와 어울어져 만개한 영실철쭉을 마음껏 즐기고 왔다.
현장에서 직접 본 모습들은 사진을 보고 상상했던 그 이상이였고, 한라산 고원 서쪽에서 남쪽까지
광할하게 펼쳐 있는 철쭉군락은 죽기전에 꼭 한번은 보아야 할 절경으로 추천한다.
윗세오름까지만 가는 것은 철쭉군락지의 절반만 보는 것이므로
남벽분기점까지 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영실로 가는도중 길가에 차를 세우고, 하늘엔 구름 한점 없다.
영실 주차장.
주차장에서, 병풍바위와 능선길이 보인다.
숲길을 벗어나 능선길에 들어서면서 첫 정망대에서 병품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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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폭포.
.능선 중턱에 올라서자 발 아래 오름군이 펼쳐지고.
병풍바위가 측면만 조금 보이니, 이는 병풍바위 위까지 올라왔음이라.
건너편 능선에 설문대할망 오백아들들이 어머니기 빠진 죽을 먹은 것을 알고 여기저기 늘어서서
날이면 날마다 어머니를 그리며 한없이 통탄하다 모두 바위로 궅어져 버렸다는 전설의 오백장군 바위가 늘어서 있다.
병풍바위 위에서. 병풍바위에 오르는 능선길이 선명하다.
보시다시피 편안한 계단길이니 여유를 가지고 오르면 누구라도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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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바위 뒤로 올라서니 고사목들과 철쭉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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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이 보인다.
.오르막은 다 끝나고 천상의 화원으로 입장. 여기서부터 윗세오름까지 고원평원을 선작지왓이라 한단다.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다들 발길이 얼어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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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 능선에 올라서면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 오르는 중에.
.전망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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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목으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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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모르나 저기가 백록담 화구벽의 서벽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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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내려와 윗세오름으로 가는 길.
노루샘에서 목도 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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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윗세오름 대피소가 보인다.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윗세오름을 떠나 남벽분기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윗세오름에서 되돌아간다. 다음 그림을 보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되돌아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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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병풍바위 위에서 부터 거의 직선방향으로 서벽을 향하여 왔던 것 같다
이제 이 능선을 넘어 천천이 남벽쪽으로 돌아간다.
제주여행[4] - 한라산 영실철쭉[2]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