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한라산
제주여행[4] - 한라산 영실철쭉[2]
철릉
2015. 6. 14. 14:10
제주여행[3] - 한라산 영실철쭉[1]에서 계속
이제 서벽에서 천천히 남벽쪽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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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벽쪽으로 꽤 돌어온 것 같다. 여기는 서남벽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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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기. 윗세오름에서 부터 철쭉능선 계곡 철쭉능선 계곡, 몇 번를 반복하며 남벽분기점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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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오름샘에서 목을 축이면서. 이제 남벽에 거의 돌아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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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벽분기점에 도착. 이제 화구벽 남벽 정면에 서있다.
그간 얼마나 많이 들어왔던 이름이던가. 머리속에 비워두었던 한 공간이 꽉찬다.
남벽분기점에서 돈내코로 내려가는 길.
윗세오름으로 되돌아가면서 오면서 봤던 모습들을 되새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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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세오름에 돌아오고. 좌측으로 가면 영실, 우측으로 가면 어리목이다.
윗세오름에서 어리목으로 내려갈까하다 영실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다리에 약간 무리가 와 거리가 짧은 쪽으로 가기도 싶었지만.
오후 햇살에 선작지왓의 철쭉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전망대에 다시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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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분출물들이 떨어지면서 생겼을 바위.
우리가 내려오면서 만난 마지막으로 오르는 사람. 늦은 시간에 여자분 혼자 오르고 있다.
하루종일 머무르고 있었음에도 하산 길이 아쉽기만 하다.
하산하면서 바라보는 오름들. 내일은 저 오름들을 올라볼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