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여행

4월2일. 3박4일로 일본 홋카이도 패키지 여행을 다녀오다. 일정을 보니 좀 애매하다.

역사 문화 일정은  아닌  것 같고, 자연풍광도 좀 약한 것 같다.  하지만 친목회에서

일정을 조율하다보니 택하게 된다.

가이드가 홋카이도 여행은 자연관광이라 소개한다.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호수와

화산지대의 4~50분 코스 4곳과 케이블카 타고 오르는 전망대에서 일몰과 항구의

야경을 보는 것이 전부이고 반 나절은 민속촌에서 게이샤쇼와 닌자거북이쇼를 관람한다.

나머지 시간은 이동하고, 옛날엔 항구에서 큰 역활을 했었을 창고들이 신항이 생기면서

쓸모없이 되어 버려져있던  것을 상점으로 개조해 쇼핑가로 만들어 놓은 두 곳을 들린다. 

조금 부족하다는 것을 3박 중 이틀의 온천욕과 풍성한 식사가 채워주며, 쇼핑을 좋아한다면

항구의 창고를 개조해 만든 상점거리에서 쇼핑을 하는 즐거움도 있겠다.

겨울에 왔었다면 조금의 아쉬움을 눈이 메워줬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1).1일째: 12:45분에 치토세공항에 도착. 쇼와신잔 관광. 도야호수 유람선 탑승.

①쇼와신잔.

저 멀리 쇼와신잔이 보인다. 저기가 원래는 마을과 보리밭이 있던 곳인데

화산활동으로 솟아오른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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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신잔.

쇼와신잔 앞 쪽에 있는 이산도 지진이나 융기활동으로 솟아오른 화산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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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신잔이 유명해진 것은 저 동상의 주인공인 이곳 우체국장의 노력이 컸다고 한다.

2차세계대전 막바지인 1943부터 1945년 사이 지진과 대지의 융기로 생겨난 것으로

학자들이 연구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 생성과정을 기록하고 전쟁 후에도 화산을

보호하여 그 생성과정이 기록으로 온전히 남아 있는 화산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지금도 연기가 나오고 있다.

②도야호수 유람선 탑승.

쇼와신잔 근처에 있는 도야호수에서 50여분 유람선을 탑승하고

첫날밤은 도야호수 옆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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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호수 내에 있는 섬들이다.

도야호수변에 있는 호텔들로 우리가 묵었던 도야 썬팔레스 호텔에는

노천 온천탕도 있어 아침 저녁으로 온천욕을 하는 즐거움을 맛본다.

왼쪽에 붉에 솟아오른 쇼와신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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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회항.

(2).2일째: 사이로 전망대. 오오누마 국정 공원. 가나모리 아카렌카창고군. 하코다테 야경

.잠이 깨어 창문을 내다보니 여명속에 섬들의 반영이 아름답다.

③사이로 전망대

사이로 전망대는 도야호수 전경과 화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어제는 저 건너편에서 유람선을 탓으며, 숙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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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엔 눈이 적어 서울에서 밟아보지 못한 눈을 여기 밟아본다.

④오오누마 국정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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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주변으로 다양한 산책로가 있겠지만 우리가 다녀온 곳은 30분도 안되는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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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가나로리 아카렌카창고군.

옛날 창고 건물을 그대로 두고 내부를 쇼핑센터로 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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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이외에 더 많은 창고들이 한때는 번창했을 항구를 대변하는 것 같다.

저 창고들이 모두 쇼핑센터로 변신했다.

다음 일정으로 저 산위에 있는 전망대에서 야경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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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렸던 곳에 되돌아와 하코다테 야경을 보기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여기 주차장에서 왼쪽에 있는 로프웨이 탑승장까지 우리의 남산 한옥마을같은

거리을 걸어간다.

구영국 영사관.

마을 공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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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00대 아름다운 거리에 들어 광고 촬영 장소로도 이용됐다고 한다.

하리스토 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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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 올라오니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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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후 이 시간대의 야경이 가장 아름답다며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바로 하산한다.

(3).3일째: 노보리베츠의 지옥계곡. 노보리베츠 시대촌 관광(게이샤쇼. 닌자거북이쇼)

조식 후 노보리베츠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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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향한 빨간 화살표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홋카이도는 눈이 많을 때는

도로의 눈을 치울 수가 없어 길을 완전히 덮은 눈위를 차가 다닌다네요.

이럴 때 저 화살표가 길임을 표시한다고 합니다.

이말을 듣고보니 얼마나 눈이 많을 지 상상이 갑니다.

⑥노보리베츠의 지옥계곡.

우리가 서있는 이곳이 분화구 안쪽이며, 이 곳에 머무르는 내내 유황냄새가 진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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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노보리베츠의 시대촌 관광. 케이샤쇼.닌자거북이쇼 관람

노보리베츠 시대촌 정문 앞에 있는 저 곳에서 점심 후 시대촌 관광과 게이샤쇼.닌자거북이쇼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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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들을 수도 없고 의미도 통하지않는 이런 쇼보다. 지옥계곡같은 곳에서

더 긴 코스로 트래킹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⑧오타루의 오르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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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내리막 길도 일본 영화 러브레터에 나왔던 유명한 거리라고...

삿포르 구청사. 삿포르에 왔다는 인증사진을 찍는 곳.

(4).4일째 :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삿포르 면세점 방문.

오오도리공원. 삿포르의 번화가에 한블럭 정도로 길 가운데 길게 만들어 놓은 공원.

어제 오후 늦게 삿포르에 들어오면서 차창으로 보았는데, 숙소 바로 옆에 있었다.

일찍 알았다면 아침에 산책이라도 했으면 좋았을 걸....

숙소를 떠나 치토세 공항으로 가는 길에 아시히 맥주 공장 견학과

면세점 한 곳을 방문하고 3박4일 홋카이도 여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