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타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일주

철릉 2018. 4. 1. 13:48

4월24일 수원 화성 완주 트레킹을 다녀오다.


수원 화성은 산성이 아닌 읍성으로 실제 도심속에 어떻게 존재하고
얼마나 보존되고 있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오늘에야 가보게 됐다.
성벽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보존상태가 좋았으며,
총 길이 5.74km 중 남문인 팔달문 주변 4~500m만 연결되지 않았다.
성벽 내에는 도시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성벽 위나 성벽 밖 갓길로 돌아볼 수 있으며, 한나절 정도 시간으로
천천히 돌아보며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화성은 정조대왕 재위시인 1794.1월~1796.4월까지 축조한 것이다.
그 규모는 둘레가 약 5.74km, 성벽 높이 5m가량이며 여장의 높이는 약 1.2m이다.
화성의 성역은 정조의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에서 출발한 것이지만
당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정조대황을 정점으로 관료.학자.기술자.백성들이
함께 만든 근대적 신도시이며 실학의 총체적 결정체이다.


화성은 정약용의 기본설계서인 성설에 기초하여 조선.중국.일본 성곽의 축성법 중
장점을 채택하였으며, 기중기.녹로와 유형기 및 각종 수레 등 새로운 과학기기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화성 축성에 대한 모든 내용을 화성성역의궤라는
공사보고서를 통해 상세하게 남겨놓았다.


주차는 동문인 창룡문 밖에 있는 창룡문주차장에 하고 시작하면 된다.

시계방향으로 돌다보면 남문인 팔달문에서 서장대까지 팔달산을 오르게 되어

힘들 것이므로 반대방향으로 도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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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둘레가 5.74km라 하고, 둥근점에서 남수문까지는 3번을 지났으니

걸었던 총거리는 6km이상 이였다.

봉돈. 동문인 창룡문에서 출발하여 남문인 팔달문 방향으로 가면서 봉돈에서부터 사진 찍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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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 성벽위에 있는 담장으로 높이는 1.2m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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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 때는 몰랐는데 저 멀리 남문인 팔달문이 보인다.

아래 남수문에서 되돌아 한 바퀴돌아 팔달문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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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문에서 되돌아오면서는 성벽 밖 갓길로 동문인 창룡문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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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 화성의 4대문 중 동문. 성문앞 성벽은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반달모양의 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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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문을 통하여 다시 성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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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쪽 성내와 창룡문 건너편에 동장대.

저기 멀리 보이는 것은 동북공심돈. 오른쪽에 절반만 보이는 것이 동북노대.

노대는 성 가운데서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 위하여 높은 지은 것.

화성에는 서노대와 동북노대 두 곳이 있다.

동북공심돈.

공심돈은 성곽 주위와 비상시에 적의 동향을 살피기 위한 망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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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대.

장대란 성곽 일대를 한눈에 바라보며 화성에 머물던 장용외영
군사들을 지휘하던 지휘소이다. 화성에는 서장대와 동장대 두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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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문.

암문은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적이 알지 못하도록 만든 출입구이다.
사람이나 가축이 통과하고 군수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화성에는 5개의 암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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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수류정과 북암문.

방화수류정(동북각루).
방화수류정은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소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정자의 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다.
방화수류정은 독특한 평면과 지붕형태때문에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은 화성에서 가장 뛰어나면 다른 성곽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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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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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북수문(홍화문)
화성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수원천 위에는 북수문과 남수문 두 개의 수문이 있다.
별칭은 홍화문으로 화자는 화성을 의미하고 홍자는 무지개를 뜻한다.

북문인 장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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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은 저기 산위로 나있는 것 같은데 천천히 지쳐기 시작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저산이 팔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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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문과 서북공심돈.

공심돈은 적의 동향을 살핌과 동시에 공격도 가능한 시설로 수원 화성에서만 볼 수 있다.


성문 방어를 위한 옹성.

영화에서 보면 성문을 부수기 위해 커다란 나무를 송곳처럼 만들어 수레에 싣고

성문으로 향해 돌진하는 모습을 보는데, 화성에서는 통하지 않는 작전이다.

화서문.

화성의 4대문 중 서쪽 대문으로,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보물 제403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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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정상으로 오르고 있는 성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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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정상에 있는 서장대와 서노대.

서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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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암문.

용도동치.
치란 일정한 거리마다 성곽에서 바깥으로 뛰어나오게 만든 시설이다.
성벽 가까이에 접근하는 적군을 쉽게 공격하고 성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화성에는 10개의 치가 있다.
남한산성에서는 유사한 시설을 옹성으로 불렀던 것 같다.

성 밖에서 본 서남암문.

서남각루
각루는 성곽의 비교적 높은 위치에 세워져 주변을 감시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비상시 각 방면의 군사지휘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서남각루는 화성의 4개 각루 중 팔달산 남쪽 능선에 설치한 용도의 남쪽끝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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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팔달문이 보인다.

 여기서 건너편 성벽끝까지  팔달문 주변 4~500m정도 성벽이 복원되지 않았다.

왼쪽이 성안쪽의 시가지이다.

팔달산을 다 내려와 뒤돌아보기.

수원 화성 남문인 팔달문.

남수문에 도착으로 화성을 한바퀴 완주한다.


자세한 정보없이 온바람에 성벽을 한바퀴 돌고나니 시간이 부족하여 성내에 있는

화성행궁을 비롯한 기타 유적지를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