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스위스 여행(1)- 체르마트- 오버 로트호른, 5대호 트레킹

철릉 2023. 9. 4. 15:44

2019.8.17
오늘은 4일간의 파리여행을 마치고, 스위스로 향하는 날이다. 스위스 일정은 7박8일. 마터호른을 볼 수 있는 체르마트, 

융프라우를 볼 수 있는 인터라켄으로 일정을 잡는다. 몽블랑을 볼 수 있는 사모니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첫번째 일정인 스위스 체르마트로 가기위해 기차를 이용한다.
파리 리옹역(PARIS GARE DE LYON)⇒ 스위스 로잔 (Lausanne)⇒ 비프스 (Visp)⇒ 체르마트 (Zermatt)
파리에서 스위스까진 떼제베, 로잔에서 체르마트 까지 스위스 철도로 이동. 
로잔에서 부터는 스위스 공공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8일분  스위스 패스를 이용 한다.

리옹역에서 3시간 40여분 지나 로잔역에 도착. <SBB부츠> 찾아가 스위스패스를 개시한다.
비프스 (Visp)에서 한번 더 갈아타고 체르마트에 도착 숙소를 찾는다.

스위스에서 기차여행시 SBB Mobile 앱은 필수. 아무런 불편없이 기차를 이용하게 해준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첫 대면한 마터호른! 화산재를 품어내는 듯 하다.

숙소에서 이 모습을 보기위해 산쪽 방향이라 조금 더 비싼 방이다.

저 모습을 보노라니 파리에서 부터 종일 이동하며 쌓인 피로가 모두 풀린다.

 

2019.8.18일

화덕에서 막 꺼낸 쇠덩이같은 마터호른의 일출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붉게 달구어진 쇠덩이 같은 마터호른을 보기위해 나는 새벽잠을 설치고

갈길 바쁜 새벽달은 발걸음을 지체하네

 

 


오늘 일정은 오버로트호른(Over Rothorn,3410) 등반 후, 5대호 트레일 트레킹이다.

숙소  -(도보) 수네가(Sunnegga)행 푸니쿨라역 -(푸니쿨라)- 수네가(Sunnegga) 전망대(2288) -(곤돌라)- 

블라우헤르트(Blauhert)(2571) -(케이블카)- 로트호른((Rothprn,3084) -(도보)- 오버로트호른(Over Rothorn,3410)


블라우헤르트에서 로트호른 가는 케이블카가 운행되지 않아 계획치 않게 블라우헤르트에서 부터 걷게되었다.
알프스는 겨울 스키시즌이 오히려 성수기여서 여름에 수리하는 등으로 운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오버로트호른에 오른 후 내려오면서 5대호 트레일 타고 트레킹을 하면서 다시 수네가 전망대로 돌아온다.

.파란색; 푸니쿨라와 곤돌라 이용하여 수네가와 블라우헤르트에 오른 후,

.붉색; 블라우헤르트에서 오버 로트호른까지 트레킹.

.연두색; 수네가 5대호 트레일 트레킹.

블라우헤르트에서 로트호른까지 가는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아, 계획치않게 블라우헤르트에서부터

등반을 하게 된다.

저 아래 5대호 중 하나에 들어가는 그륀제(Grinsee)가 보인다.

로트호른 허리를 감아돌면서 오르고 있다.

아래에 보이는 것은 슈텔리제(Stellisee).

블라우헤르트에서 걸어 올라온 길과 케이블카 타고 로트호른에 와서 걸어오는 길이 만나는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여기서 부터 오버로트호른 오르는 길이 가팔라진다.

블라우헤르트에서 로트호른 허리를 돌아 올라오는 길과 로트호른에서 내려오는 길이 만나는 삼거리.

블라우헤르트에서 저기 삼거리까지 오는 길은 그렇게 가파르지 않았다.

오버로트호른에 오르는 내내 뒤돌아보면 마터호른이다.

봐도봐도 질리지않는 모습에 자꾸 뒤돌아봐지니 시간이 지체될 지경이다.

오버 로트호른에 오른 후, 오른쪽 방향으로 풍광을 돌아본다.

4천미터가 넘는 산봉우리로 이루어진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 몬데로사 산괴
좌측 알프스 산맥에서 두 번째로 높은 Dufourspitze(4634)와 Lyskamm(4527). 브라이트호른(Breithorn.4164).

여기까지 360도 돌면서 잡아본 오버로트호른 풍광.

몬테로사(Monte Rosa.4634) 좌측에 핀델빙하(Findelgletscher)

둘러있는 산봉우리들도 당겨보고.

오버 로트호른에서 준비해간 것으로 점심을 마치고, 마테호른을 원없이 바라보고 하산길에 들어선다.

내려가면서 혼자 트레킹을 즐기고 있는 사람도 만나고.

올라오면서 보았던 삼거리 조금 더 내려가 왼쪽으로 빠져 5대호 트레킹을 위해 슈텔리제(Stellisee)로 향한다.

수네가 5대호 트레킹은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