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남미

남미여행(19일,20일) - 칠레 푸에르토 몬트, 푸에르토 바라스: 앙헬모 항구, 비센테 페레스 로살레스 국립공원

철릉 2025. 2. 16. 15:12

24.11/23 토
반나절의 산티아고와 하루 일정의 발파라이소 여정에서는 큰 인상의 받지 못하고,
파타고니아 일정을 위한 관문인 푸에르토 몬트(Puerto Montt)로 이동한다.

푸에르토 몬트는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칠레 파타고니아 지역을 육로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이다
파타고니아는 대략 남미대륙의 38도 이남을 일컷는 지역으로 안데스산맥을
기준으로 서부 칠레 파타고니아와 동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로 나뉜다.
우리 일정 중 11/23일부터 12/8일까지가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2시간의 항공기 이동으로 시간 여유가 있었지만 날씨가 좋지 못한 관계로 
다른 곳은 둘러보기 못하고 앙헬모 수산시장(Angelmo Fish Market)에서
해산물로  점심식사 한 번 하는 것으로 오늘 일정을 마친다.

 

<앙헬모 수산시장(Angelmo Fish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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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앙헬모 수산시장 건너편에 있는 텐글로 섬(Isla Tenglo)에

가보려했지만 비가 와서 가보기 못한다.

 

24.11/24 일
오늘은 빈세테 페레스 로살레스(Vicente Pérez Rosales National Park)에 있는
페크로우에 폭포, 또도스 로스 산토스 호수에서 유람선, 오소르노 화산 짧은 트레킹 후
어제 날씨때문에 가보지 못한 푸에르토 바라스에 들러보는 일정이다.
오늘도 날씨가 좋지 못해 산토스 호수에서 눈덮힌 오소르노 화산의 완전한 모습을
보지 못했고 오소르노 화산 트래킹도 완주하지 못한 아쉽움이 남는 일정이다.

 

<페트로우에 폭포(Petrohué Water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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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짙푸른 물색은 보지 못한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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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도스 로스 산토스 호수(Lago Todos los Santos)>

또도스 로스 산토스 호수에서 유람선 타기. 좌측 호숫가를 따라 나갔다가

우측 호숫가를 따라 돌아오는 1시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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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눈덮힌 오소르노 화산 정상을 보아야 하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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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르노 화산(Volcan Osomo)>

저기 휴게소에서 전망대까지 1시간여 다녀오는 트레킹 코스다.

출발 시에는 비가 오지 않았지만 조금 진행하자 비가 내린다.

준비한 비옷 입고 계속 가보려했지만 강풍이 몰아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되돌아 선다.

전망대까지는 케이블카로도 갈 수 있지만 운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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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쪽은 푸른 하늘이 듬성듬성 보이지만 오소르노 화산 정상쪽은

먹구름이 가득하고 빗발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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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가는 케이블카.

 

<푸에르토 바라스(Puerto Vatas)>

독일 이민자들이 일구었다는 도시로 지금까지 지나온 남미의 도시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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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키후에 호수(Lago Llanquih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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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호숫가 잠시 둘러보고 안쪽으로 들어가 맥주 한잔하고 숙소인 

푸에르토 몬트로 돌아온다.

대중교통으로 돌아오는길에 차에서 들리는 우리 트로트 메들리같은

경쾌한 노래를 들으며 차창 밖을 보고 있노라니 내현실은 까마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