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26일) - 아르헨티나 페리토 모레노: 손의 동굴
2024.11/30 토
오늘은 손의 동굴(꾸에바 데 라스 마노스; Cueva de las Manos)을 다녀오고,
저녁식사 후 야간 버스로 엘 찰텐으로 간다.
손의 동굴에는 손모양의 그림과 과나코와 같이 파타고니아에만 서식하는 동물과
기타 추상적인 그림들이 그려져있는데, 약 9천년전 이곳에 거주하던 원주민부터
그린 것으로 긴 세월에 걸쳐 여러 세대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시대별로 그림의
특성도 나타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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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쪽만 살짝 보이는 곳이 손의 동굴이 있는 곳. 파타고니아 평원의 협곡에 있다.
차에서 내려 걷는 시간이 2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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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이름이 뚜꾸라고 한 것 같은데 정확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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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중앙부터 왼쪽에 손의 동굴이 있으며, 오른쪽 끝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관리사무소가 보인다. 관리사무소에서 현지 투어사에서 마련한 도시락으로
점심 후 손의 동굴 보러간다.
절벽틈새로 협곡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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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로 보이는 절벽틈새가 손의 동굴
손의 동굴 반대쪽 절벽에서 지그재그로 협곡을 건너 손의 동굴쪽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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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내려왔던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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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처음 보는 순간 이것이 정말로 수천년 전에 그련진 것인지 의심이 들정도로
선명한 색깔에 놀랐다. 손모양의 그림은 바위에 붙이고 안료를 뿌려서 만들고,
안료 재료는 천연 광물로 광물질의 종류에 따라 다른 색이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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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동물.사람.기하학적 문양.다양한 색깔이 뒤섞여 있어
여러 시대의 그림들이 같이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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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가 있는 동굴 지나 전망대까지 다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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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마치고 돌아갈 때는 왔던 길 되돌아가지 않고 동굴 관리사무소 앞에 차가
기다리고 있었고, 버스 터미널에서 8시 50분경에 엘 찬텐행 야간 버스에 몸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