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31일,32일) - 칠레 푸에르토 나탈레스: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 라스 토레스 전망대, 토레스 호수
2024.12/5 목
오늘은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트레킹을 위해 아르헨티니 엘 칼라파테(El Calafate)에서
칠레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이로써 칠레를 3번이나 입국하게 된다.
여기서도 칠레 입국시 PDI 작성하고 이 PDI는 아르헨티나로 출국 시 제출해야 한다.
PDI는 여행사에서 작성해 준다. 여행사를 통하면 이런 일에 신경 쓸 일이 없으니 편리하다.
오늘도 이동만 하므로 여유롭다. 숙소에서 12시경 출반 7시간 정도 걸렸다. 터미널에서 국제버스 탑승.
도착 후 마트에 들러 내일 산행 시 필요한 음식과 물을 준비하고, 식당 찾아가 저녁 식사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 끝.
2024.12.6 금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에서 투어는 투어 버스를 타고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Parque Nacional Torres del Paine)을 돌아보는 것과 토레스 델 파이네 W 트레일 중 일부를
트레킹 해보는 것이 있다. 이 중 트레킹 코스를 선택한다. 일행 중 절반 정도만 선택한 것 같다.
토레스 델 파이네 W 트레일은 산장을 이용하며 최소 2박 3일은 해야 완주할 수 있는 코스로 이 중
오른쪽 날개 부분인 라스 토레스 전망대(Mirador Las Torres Base)까지 왕복 24km 코스를 가보는 것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개인적으로 가면 비용은 절반이상을 절약할 수 있지만, 여러가지로 번거로워
투어 차량을 이용한다.
투어사에서는 숙소에서 2시간 정도 되는 토레스 델 파이네 웰컴 센터까지 왕복 차량 제공과
가이드 한 명이 동행하며, 스틱도 가져와 빌려주었다. 트레킹은 웰컴 센터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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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입구에 있는 Hotel Las Torres Patagonia.
한 번에 두 사람씩만 건널 수 있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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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기.
바람의 고개(.Paso de los Vienttos).
얼마나 바람이 세면 이름이 바람의 고개일까마는 오늘 바람 한 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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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노 산장(Refugio Chileno). 트레일 중간 정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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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1시간 정도의 난코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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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토레스 전망대(Mirador Las Torres Base)에서.
토레스 호수(Lago Torres). 옥빛 물색이 참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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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파이네의 탑(Torre del Paine) 삼형제
좌측으로부터 토레 수르(Torre del Paine Sur,2850m), 토레 센트럴(Torre del Paine Central,2800m),
토레 노르테(Torre del Paine Norte,2400m), 세로 니도 데 콘도르(Cerro nido de Condor,2243m)
국립공원의 이름에서 보듯이 이 세탑은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Parque Nacional Torres del Paine)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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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하며 50여분을 머무르다 하산한다.
다시는 와볼 수 없는 곳,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인솔자는 마음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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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파이네 탑들이여! 꿈속에서라도 다시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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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숲 가장자리에 나있는 길 따라 줄지어 오르고 있는 사람들이
개미처럼 작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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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로이의 마지막 난코스가 자갈 길이였다면, 여기는 굵은 암석 길이다.
경사도로 보면 피츠로이가 더 한 것 같고, 트레일 상태로 보면 토레스 델 파이네가 더 한 것 같다.
마지막 난코스 중 어느 길이 더 힘들었는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전체적 트레일 분위기는 피츠로이가 여성적이라면 토레스 텔파이네는 남성적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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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에 칠레노 산장 포토존에서 인증샷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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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고개에서 뒤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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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두명씩만 건널 수 있었던 다리가 저기 보인다.
승마 투어를 하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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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파이네 웰컴 센터 도착 20분 전쯤 도로 가까에 있던 작은 호수로 아침에 지날 때
차창에서 본 반영이 너무 멋있어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잠시 들리자고 해서
들렀으나 오후가 되니 역광으로 반영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오전에 거울에 반사된 듯한 반영을 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사람 욕심은 끝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