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일 주남저수지에 들르다.
진해 벗꽃구경 후 운문산과 가지산 산행을 위해 밀양으로 가는 도중 주남저수지에 잠시 들렀다.
주남저수지에 대하여는 특별한 지식은 없었고 크다는 의미와 겨울철 철새도래지로 수없이 들어왔던터라
지나는 길에 한번 들러보기로 한다.
넓이가 우리 고향 앞 바다처럼 느껴진다. 저게 다는 아닐지 몰라도 보는 것처럼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인다.
근처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신분께 저 건너편까지 갈 수 있는지 물어 보니, 갈 수는 있다면서
지금은 볼 것이 없고 가을 갈대 필 때나 겨울 철새가 올 때 볼것이 많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냥 갈 수 없으니 둑길을 걸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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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한없이 가려하는 마눌을 돌려세운다.
두어시간 결려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되돌아오니 해는 넘어가고 있고 어부는 그물을 치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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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반사되는 빛속을 지나온 배를 보는 것은 공상만화에서 어떤 은하계를 들어갔다 빠져나온 우주선을 보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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