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4일 진해 벗꽃놀이를 다녀오다.
지금이야 사시사철 어디를 가나 축제니 페스터벌이니 하는 깃발들이 심드렁이 드리워져 있지만,
진해군항제는 막연한 향수같은 것이 있다. 그도 그럴것이 올해로 51회라 하니
내가 매스컴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매년 봄이되면 쇄내 당했을 터,
어찌 한번은 안가보고 배길 수가 있겠는가.
인터넷 뒤져보니 진해 벗꽃구경 7경이 있다하여,
첫째날 오후 늦게 진해에 도착, 제황산공원.안민고개.여좌천,
둘째날은 경화역.장복공원.내수면환경생태공원을 둘러본다.
해군사관학교및 해군진해기지사령부는 둘러보지 못했다.
제황산공원 진해탑.
진해탑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왼쪽 오른쪽 뒷쪽을 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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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를 품고 있는 장복산과 덕주봉.
맨 왼쪽 산자락 바로 밑이 장복공원, 맨 오른 쪽 산자락에 희미게 안면고개가 보인다.
안면고개를 당겨본다.
안민고개. 안민고개 접어들고 조금지나서 차를 길가에 세우고 벗나무 가로수길을 걷는다.
이제 본격적인 벗꽃 구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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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고개 끝자락에서 진해항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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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좌천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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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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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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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시기를 조금 지나 꽃받침색이 살아나니 단풍에 눈이 내린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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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터널을 지나가는 기차를 잡으려고 기차시간에 맞추어 오는 사람도 있다는데,
10여분만 늦게 나왔어도 좋았을 것.
철뚝길을 뛰어올라 지나가는 기차를 잡아본다.
장복공원.
아름들이 나무로 기둥삼은 수백미터의 벗꽃궁전이 세상 시름 다 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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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기 행락객속의 한사람이라니 오늘따라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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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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