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2월15일 지리산 서북능선을 다녀오다.
지리산 서북능선은 인원마을-덕두봉-바래봉-세걸산-고리봉-만복대-성삼재까지를 말한 것 같으나
용산마을주차장-바래봉-고리봉-고기리삼거리를 다녀왔다. 그러니 지리산 서북능선 절반정도는 다녀온 셈이다.
용산마을 주차장-3.4km-바래봉(1165m)-1.5-팔랑치(989)-1.5-부운치(1115)-2.1-세동치-0.5-세걸산(1261)
-3.2-고리봉(1305)-3km-고기리삼거리
총15.2km, 소요시간;9시간
지라산 서북능선은 지리산 태극종주의 일부 구간이며, 겨울에는 눈이 많고
바래봉 쪽에 철쭉군락지가 있다하여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였다.
2월15일은 눈이 올 것같지도 않고 철쭉은 말할 것도 없으니 약간의 아쉬움을 가지고 산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바래봉 올라서고부터는 바로 앞에 병풍을 펼쳐놓은듯한 노고단에서 천황봉까지
지리산 주능선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바래봉에서 고리봉 8.8km를 가는 내내 지리산 주능선을
감상할 수 있었으니 눈꽃이나 철쭉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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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지암 옆을 지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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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보기.
바래봉 아래 삼거리.
저기로 계속가면 정령치, 바래봉은 좌측으로 0.6km. 그냥 갈 수 없으니 바래봉을 갔다오기로 한다.
바래봉 가는 길.
바래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
천황봉에서 반야봉.노고단(천황봉에서 노고단까지 25.5km)까지 주능선과
서북능선의 만복대.고리봉.세걸산까지 한눈에.
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어찌 바래봉을 스쳐지나가려 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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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서북능선. 저 멀리 제일 높은 산이 만복대,
오른쪽 삼각형으로 살짝 솟아 있는 산이 고리봉. 오늘 산행목표는 고리봉까지.
운봉읍.
.반야봉과 서북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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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을 내려와 서북능선을 타는 중.
능선 마직막에 솟아있는 봉우리가 오늘 가야할 고리봉. 원래는 고리봉을 넘어 정령치까지 가려했으나
산행 중 얻은 정보는 눈때문에 정령치까지 택시가 올 수가 없다고 하여 고리봉에서 고기리삼거리로 하산하기로 한다.
.저 멀리 제일 높은 산이 천황봉.
뒤돌아 본 바래봉.
.지리산 주능선 천황봉에서 반야봉까지.
서북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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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능선이 철쭉군락지.
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 철쭉나무. 만발했을 철쭉을 상상하며...
철쭉군락지 팔랑치(989m)에서. 맨 왼쪽 천황봉에서 맨 오른쪽 토끼봉까지
지리산 주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앞에는 철쭉이 만발하고...
바래봉이 점점 멀어진다.
철쭉철에 꼭 한번 와보고 싶다.
뒤돌아 보기.
뒤돌아 보기.
가야할 서북능선.
뒤돌아 보기.
천황봉을 배경으로.
저 아래 동네가 부운치에서 내려가면 만나는 부운마을인 것같다. 그 너머 제일봉은 천황봉.
천황봉을 당겨봅니다, 오른쪽 아래에 장터목대피소가 보이시나요.
.제석봉과 장터목대피소
지리산 주능선.오른쪽 끝 반야봉은 절반만 잡혔다.
뒤돌아 보기. 바래봉도 오는 내내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세걸산에 올라 천황봉을 바라보다.
반야봉. 노고단. 만복대.
만복대와 고리봉. 뒤 쪽에 삼각형으로 조금 보이는 것이 고리봉.
반야봉. 위풍당당하다.
반야봉 노고단 만복대.
반야봉.
저기 바래봉에서 여기 고리봉까지 8.8km.
고리봉에서, 웅대한 반야봉에 저 끝에 천황봉이 아련하다.
노고단과 만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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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봉에서 고기리삼거리로 내려오는 동안 소나무 숲이 인상적이였으나
약속시간이 늦어 좌우를 돌아볼 시간이 없음이 아쉽다.
고기리삼거리에서 용산마을주차장까지 콜택시 1만8천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