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흑산도 가거도 여행(1)

4월2일 5박6일로 홍도.흑산도.가거도 여행을 다녀오다.
처음은 길어야 4박5일 정도로 생각했으나 뱃길은 역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홍도1박,흑산도2박,가거도2박. 흑산도에서야 2박도 할 수 있겠으나 가거도에서는
풍랑때문에 필요치않는 1박을 추가하게 되어 약간은 지루한 여행된 느낌이다.

하지만 홍도 해안의 절경과 흑산도에서 2박하면서 다녀온 다물도, 섬 산이면서
높이가 639m나 되는 독실산 있고 섬 산림의 70%정도가 후박나무이고 해안이 절경인 가거도.

목포에서 가거도 뱃길은 4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니 이들은 오가고 싶어도 

아무 때나 오갈 수 있는 곳이 아니며, 하늘이 열어주어야  가는 곳이니 가히 섬여행의 완결판이라 하겠다.

①첫째날;홍도 깃대봉(365m)

.목포에서 13시에 출발 홍도 15;30분경 도착 짐만 풀고 바로 깃대봉 등반에 나선다.
일몰전망대에 일몰시간에 맞추어 되돌아와야 하니 홍도2리까지는 가지 못하고 깃대봉 조금지나서
다시 되돌아온다. 일몰 포인트는 제2전망대에서부터 깃대봉까지 중에서 계절에 따라 바뀐다.
여름이라면 2전망대 겨울이라면 깃대봉 가까이에 있을 것같다.

.

홍도연안여객선터미널.

저 나무계단과 전망대를 지나 깃대봉에 오른다.

.

.

.

.

.

 

.

.

.

깃대봉(365m) 정상에서.

.

저기 등대 있는 곳이 홍도2리. 시간상 홍도2리까지는 가지 못하고 되돌아 선다.

.

.

.

.

홍도 일몰.

.

②둘째날 오전; 홍도 해상관광
10;30분 흑산도로 떠나는 배시간에 맞추기 위함인지 해상관광 유람선이 두어 시간의
해안관광위해 7;20경에 출발한다. 화산이 솟아오르면서 형성된 울릉도 화산암의
해안 절벽과 또 다른 차원의 절경이 펼쳐진다.

 어찌 저런 절경이 만들어졌을까
그 답은 흑산도 다물도에 갔을 때 마을 주민으로부터 들었다. 흑산도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관광자원의 해택을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서운함인지 홍도나 여기나 사람이 아닌 자연이
만든 것이여서 그 모습은 비슷하단다. 듣고보니 태풍의 길목에서 수억번의 태풍이 만들어낸
파도가 저런 절경을 만들어 내지 않아나 싶다.

해상관광을 떠나면서 바라본 홍도항.

저 곳에서부터 본격적인 해상관광이다. 우리보다 먼저 떠난 유람선이 멈추어 구경중이다.

항구 왼쪽을 바라보다.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