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 4박6일로 앙코르와트을 다려오다.
보여주는 것만 보지않고 보고싶은 것을 보고자 처음으로 시도한 자유여행.
시간적.경제적 제약이 없다면 바람불고 물결치는 대로 다녀오면 되겠지만,
여려 제약하에서 많을 것을 보려면 계획을 잘 세워야한다. 또한 아는만큼 보인다고,
더군다나 유적지 관광이니 자료도 찾아보아야 한다.
계획 세우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지만, 씨엠립에 도착할 때까지 이렇게까지
하면서 자유여행을 가야하는 회의가 든다. 하지만 여행을 마치고 난 지금은 자유여행으로
잘 갔다왔다는 생각이다.
자유여행 시작은 항공권 구입부터 이다. 여행사에 나와 있는 자유여행 상품을 보고
동일 조건의 항공과 숙소를 직접 예약하려니 상품 가격보다 더 비싼 것 같아 여행사
상품으로 항공권과 숙소을 예약한다. 출발 1주일 전 잔금을 지불하고 본격적인 여행준비.
준비 시 가장 신경쓰였던 비자 발급과 입국심사. 인터넷 정보로 숙지한 비자신청서
작성방법과 입국절차에 따르니 별 어려움은 없었다.
입국 시 1달러! 비자신청서 접수시 안줬더니. 입국심사대에서는 노골적으로 요구한다.
비자신청시 안준 것을 알고 있나? 비행기가 1시간이나 연착되어 밤 12시가 넘었고,
밖에는 예약한 툭툭이가 기다리니 할 수 없이 2명에 1달러만 주고 나온다.
삥 뜯기지 않겠다고 그렇게 준비했건만 결국 뜯겼다.
(1)룰레이
첫날은 밤 12시 시엠립 도착. 밤 1시가 다되어 잠자리에 든다. 2일 오전부터 관광시작.
아침 8시 예약해 두었던 툭툭이가 왔다. 툭툭이 기사에게 티켓과 룰루오스라고 하자
알아 듣고 움직여준다. 툭툭이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압사라앙코르 게스트하우스에
공항 픽업부터 예약해두었다.
저기 간판 안쪽에 매표소가 있다.
모든 유적지에서 심지어 앙코르와트 일출 구경시에도 표검사가 철저하니, 맨 먼저 표부터 구입.
1일 이용권 20불, 3일 이용권 40불. 7일 이용권 60불.
룰루오스 유적지 중 처음 들린 룰레이는 매표소에서 30분 정도 교외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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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중에 약간의 빗발이 뿌리더니. 그렇지 않았다면 이 흙먼지 길을 어떻게 갔을가 싶다.
룰루오스 유적지는 교외에 있지만 통합 티켓으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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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유적지인 룰루오스 사원은 황토로 만든 벽돌을 쌓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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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쁘레아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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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유적지로 최초 사원이라 할 수 있는 곳이라 한다.
탑의 동쪽 문만이 실제로 사람이 드나들 수 있고 다른 문은 가짜 문.
난디:시바가 타고 다닌다는 소. 쁘레아 꼬는 신성한 소라는 뜻.
영원히 시바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납짝 엎드려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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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유적지라는데 몇몇 가짜 문의 장식이 아주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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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서쪽)에서 보니 6개 탑이 모두 보이며, 문들은 사람이 드나들 수 없는 장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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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틀 위 상인방에 있는 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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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뒤에 3개씩. 앞 줄은 남자 뒤 줄은 그 부인. 앞 줄 것이 좀 더 크고,
남자 것에는 남자 수문장 여자 것에는 여자 수문장이 조각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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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바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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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앞에 해자가 있고.
다리 난간 역할을 하고 있는 나가. 초기의 것은 나가 몸통이 바닥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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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피라미드형 사원이라고 한다.
중앙통로 양쪽에 있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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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오스 유적지는 초기 것이라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고 교외에 나들이 갔다오는
기분이 워밍업 코스로 안성 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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