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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기타 산행

대둔산 단풍놀이

10월 17일 대둔산을 다녀오다
용문골매표소-0.8km-신선암-0.46-용문굴-칠성봉전망대-0.47-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
-0.65km-마천대(정상)-1.15km-허둥봉-1.15km- 마천대-칠성봉-1.1km-낙조대-2.36km-

배티재-0.8km-용문골매표소
총 8.94km, 소요시간:10시간. 밥먹고 단풍 구경하며 보낸 시간이 3시간은 넘었을 듯.

 

대둔산! 단풍명소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데 가서 보니 높이 800여m 길이는2km정도 되는
주능선 동사면이 단풍과 기암괴석이 어울어져 환상을 만들어내는 모습 때문이 아닌가 싶다

 

대둔산 주능선은 남북방향으로 곧게 뻣어있고 동사면은 수직에 가까운 암벽으로 되어 있다
이로 인해 주능선에 올라서면 삼각형 모양의 산등선은 볼 수 없고, 단풍과 암벽이 어울어진

동사면을 정면으로 볼 수도 없으며 측면을 보거나 내려다 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위에서 바로 발 아래 펼쳐진 기암괴석과 어울어진 단풍을 구경한다는 것은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다.

용문골매표소에서 시작하여 허둥봉과 낙조대를 거쳐 용문골매표소로 원점산행.

등로를 이렇게 잡았던 이유는 대둔산 주요 조망처인 칠성봉전망대.삼선계단.

허둥봉전망대.낙조대.생여대전망대를 모두 거쳐보도록 하기위한 것이었다.

내비에 용문골매표소는 검색되지 않는다. 배티재에서 대둔산 공영주차장으로 7~800m
내려오면 반대차선쪽에 임시 주차장이 있고, 매표소는 어디에도 없다.

저 입간판 아래가 등로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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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암. 암자이자 기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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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굴. 저 굴을 지나면 칠성봉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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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봉전망대에서 칠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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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봉전망대에서 내려와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을 보기위해 케이블카승장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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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과 오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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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구름다리

.정상인 마천대와 삼선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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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구름다리 지나 삼선계단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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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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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계단을 지나 정상을 향하여...

마천대에서 대둔산 남능, 끝에 뾰족 솟은 산은 천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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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대에서 북능 방향.

우측 칠성봉에서 낙조대에 이르는 대둔산 북능의 서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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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봉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마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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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허둥봉인 것같은데 확인할 수가 없다.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되돌아서 다시 마천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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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대둔산 남능에서 본 모습들이다.

마천대에서 낙조대로 가는 북능을 타는 중 칠성봉에 오른다.

칠성봉에서 바라본 남능의 동사면. 미세먼지에 역광이 몽환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미세먼지로 흐릿한 원경은 시선을 발 아래 풍경으로만 돌리게 한다.

역광이라면 주능선 남쪽을 바라보는 것이다.

케이블카.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으로 이어지며 올라오는 길이 뚜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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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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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과 오른쪽에 보이는 배티재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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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기. 칠성봉의 뒷면(서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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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티재와 오대산으로 가는 길목에 생여대가 보인다.

낙조대에서.

낙조대에서. 미세먼지 때문에 보일 듯 말 듯한 계룡산이 아쉽다.

생여대. 저 바위가 상여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던가?

생여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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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여대에서 파노라마. 생여대에 오니 해는 산 너머로 넘어가 보이지 않는다.

배티재 등로를 타면서 생여대에 올라 저 모습은 보지않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을 먹는 것과 같다.

이정표가 없어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잘 확인하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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