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형제 내외분들과 계림 페키지 여행을 다녀오다.
계림여행! 강가에 늘어선 뽀쪽 봉우리나 보는 것으로 알고 갔는데 이강이라는
강은 뽀쪽 봉우리로 이루어진 광활한 대지의 일부를 흐르는 강일뿐이였다.
계림산수갑천하! 직접 보지않고는 상상할 수 없는 곳. 교포3세라는
가이드의 첫 해설 중 뽀쪽봉우리가 5만개 정도 된다길래 속으로 뻥도 적당히
치라고 했는데, 직접 보니 뻥이 아닌 것 같다.
내가 본 뽀쪽 봉우리가 펼쳐있는 광할한 카르스트 지역만 계림에서 남쪽으로
양삭까지 63km, 양삭에서 은자암동굴까지 18km, 북쪽으로 가보지는 않았지만
다랭이 논밭이 있는 용승 변두리까지 펼쳐있다고 한다. 그 넓이를 상상할 수가 없다.
산이라면 황산 물이라면 구채구라 하지만, 산과 물이 제일인 곳은 계림이다.
계림산수갑천하! 허명이 아니다.
(1)우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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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 나무가지에 달린 것은 잔털이 아닌고 저것이 자라 땅에 뿌리를 박는다고 한다.
100개의 글씨 서체가 모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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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개석이 살았다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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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석불 좌우로는 금이 갔으나 마애석불은 멀정하니 신기하다.
(2)관암동굴
계림 시내에 있는 우산공원을 나와 계림에서 30km떨어진 관암동굴 관광을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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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암동굴 관광지에 도착.
모노레일 타고 동굴로 가는 도중 잡은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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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동굴입구까지 꽤 긴 거리를 모노레일로 이동한다.
관암동굴.
동굴속에서 보트를 타고 이동한다.
보트로 이동 중에는 어두워서 아무 모습도 담지 못한다.
보트에 내려서 위로 올라서면서 보이는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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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속에서 다시 모노레일을 탄다.
모노래일 타고 가는 중에 가이드가 천장을 가르킨다. 저게 진짜 상어화석이라면...
모노래일에서 내려서자 동굴 속에서 숙성시킨다는 삼화주 술독이다.
동굴속 엘리베이터. 동굴속에 보트.모노레일.엘리베이터의 탈 것을
만들어 관광자원화시킨 것이 기발하다.
동굴속에서 이들을 타본다는 것 이외 특별한 것은 없다.
독수리 모습
동굴에서 나오자.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와 동굴밖으로 나오니 이강을 유람할 선착장으로 내려선다.
(3)이강유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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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 내려와 좌로부터 둘러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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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바로 옆에 있었던 관암동굴 입구. 저 입구로는 직접 나오지 않고
관암동굴 내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온 후 저 입구 위쪽으로 나와 선착장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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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 지난 것 같은데 벌써 회항한다.
방향을 바꾸어 되돌아서면서 아쉬움에 되돌아 보고...
선착장에서 보았던 왼쪽 끝부분으로 들어간다.
뒤돌아보기. 지나첬던 선착장이 멀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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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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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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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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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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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기.
산정호수에 비친 그림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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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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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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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다시 배를 돌려세운다. 더 진한 여운을 남기기 위해서는 아쉬울 때
떠나는야 하는가. 하지만 질리도록 보고싶다. 저기로 쭉 가면 양삭에 도달할 텐데...
이제 배머리를 왔던 길로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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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기. 아쉬움을 가득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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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보이는 승선했던 부두가 아닌 바로 옆 다른 부두에서 하선한다.
왕복 한시간 코스, 편도로 1.5km~2km 정도 될까. 계림 카르스트지역에 흐르는
수십km의 이강 중 한 점에 불과한 거리를 다녀왔음에 어찌 이강을 논하겠는가 마는
천하절경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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