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18 오후
오전 수네가 전망대와 블라우헤르트까지 푸니쿨라와 곤돌라을 이용하여 오른 후
블라우헤르트에서 오버 로트호른까지 등반을 한다.
오버 로트호른에서 준비해간 것으로 점심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5대호 트레일을 따라 트레킹을 하며 수네가로 돌아온다.
연두색 5대호 트레킹 코스. 오버 로트호른에서 내려오면 로트호른에서 오버 로트호른으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서 조금 더 내려오다 왼쪽 계곡쪽으로 내려서서 5대호 트레일로 들어선다.
5대 호수: 슈텔리제(Stellisee)> 그린트이제(Grindjisee)> 그륀제(Gruensee)> 무스이제(Mossjesee)> 라니제(Leisee)
5대호 트레일로 내려오는 이정표를 보지 못하여 대충 왼쪽으로 나있는 트레일을 따라 내려온다.
저 멀리 슈텔리제(Stellisee)가 보인다.
오버 로트호른 오르는 길이나 5대호 트레일은 길 자체로만 보면 황량하다 할 수 있으나
걷는 내내 마터호른과 주변 고봉들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즐거움이다.
슈텔리제(Stellisee), 잔물결로 반영이 사라졌으니 약간의 서운한 마음도 들지만,
마터호른과 슈텔리제가 어울어진 이 모습을 어디에 비교하랴
로트호른 허리로 나있는 길을 타고 오버로트호른에 오른다.
그린트이제(Grindjisee)로 가는 길도 하나로만 쭉 나있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지그제그로 나있는 길.
두번째로 들리게 될 그린트이제(Grindjisee).
오늘 많이 걸었나보다 직코스로 내려가고 싶은 마음 굴뚝 같다.
그린트이제(Grindjisee)로 가려면 왼쪽으로 내려간다.
앞쪽에서 오는 길은 수네가(Sunnegga)나 블라우헤르트(Blauhert) 에서 오는 길이 아닌가 싶다.
그린트이제(Grindjisee)에서도 반영이 시원치않다.
세번째 들린 그륀제(Gruensee)로 가려면 계곡을 지나 건너편으로 가야한다.
그륀제(Gruensee)로 가기위해 건너온 하천 너머로 보이는 블라우헤르트. 로트호른. 오버로트호른.
능선 좌측 건물이 있는 곳, 블라우헤르트에서 로트호른까지는 케이블카로, 로트호른부터 오버로트호른까지는
걸어가려했으나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아 블라우헤르트에서부터 등반을 하게 된다..
5대호 중 4개가 저쪽 사면에 있다.
그륀제(Gruensee)
여기서도 마테호른의 반영을 볼 수 있지만 오늘은 아니다.
그륀제(Gruensee)에서 바라본 로트호른, 좌측 건물있는 곳이 블라우헤르트.
로트호른 오른쪽 뒤에 작게 보이는 곳이 오버 로트호른.
내번째인 무스이제(Mossjesee)로 가기위해 건너왔던 계곡을 다시 건너가야 한다.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왔다고 숲사이로 길이 나있다.
무스이제(Mossjesee)
무스이제(Mossjesee) 물색깔이 특이하다.
오늘 많이 걸은 탓인가, 무스이제(Mossjesee)에서 라니제(Leisee)로 올라가는 길이 힘겹다.
여기서 보니 5호 중에서 무스이제(Mossjesee)가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것 같다.
다섯번째로 만나본 라니제(Leisee)
여기서도 제대로 된 반영을 볼 수 없다. 바람이 없는 것같은데 미세한 출렁임이 반영을 쫒아낸다.
5대호 트레킹의 재미 중 하나가 5대호 비친 마터호른을 보는 것인데.
5대호 트레킹 코스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였지만, 오버 로트호른 트레킹과 연계하여
하루 일정으로 안성 맞춤이고 걷는 내내 마터호른을 바라볼 수 있어 걸어볼만 하다.
라니제(Leisee)를 끝으로 수네가(Sunnegga)로 돌아와
수네가에서 푸니쿨라 타고 체르마트에 내려서 숙소로 가는 길
체르마트 강물 색깔의 궁금증. 빙하의 흔적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이여서 물색이 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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