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북한산 비봉능선을 다녀오다.
불광매표소-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남문-구기계곡-구기매표소.
불광매표소에서 대남문까지 5.6km, 대남문에서 구기매표소까지 2.5km 총 8.1km이지만,
향로봉과 비봉.문수봉의 정상을 모두 들려오는 바람에 7시간30여분이나 걸렸다.
지척에 두고 간다간다 마음만 먹고 있던 북한산 비봉능선을 드디어 다녀오다.
북한산 서쪽에 자리한 비봉능선은 시간을 정해두고 휙 갔다 올 능선이 아니다.
족두리봉.향로봉.비봉.문수봉 모두 그냥 스처지나 올 곳이 아니며, 특히 비봉과 문수봉에서
북한산 풍광을 바라보는 것은 몇 시간을 있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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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370m).
향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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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것은 향로봉.비봉.보현봉, 족두리봉은 넘어 갈 수 없어
오른 쪽으로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 허리를 감고 돌아가야 한다.
향로봉.비봉.문수봉과 보현봉. 족두리봉에 오르기도 전에 오늘 만날 봉우리들이 보인다.
족두리봉 강정바위와 서울시내. 저 멀리 청계산.관악산과 남산타워가 보이고,
바로 앞 세 봉우리는 왼쪽부터 형제봉.북악산.인왕산.
인왕산과 관악산.
북악산과 청계산.
강정바위와 형제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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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야할 비봉능선. 제일 높아 보이는 것이 향로봉, 비봉.문수봉, 맨 오른쪽 보현봉.
보현봉 당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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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 지나와 뒤돌아 보니.
향로봉(535m). 앞 쪽에서 바로 넘어 갈 수 없고 오른쪽으로 우회한 뒤 뒷쪽에서 되돌아 들렸다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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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향로봉 뒤쪽(향로봉 동쪽 부분)에 왔다.
대부분 등산객은 바로 비봉으로 향하나 향로봉을 들렸다 가기로 한다.
저기를 넘어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는데. 나이 지긋하신 분이 넘어오는 걸 보고 용기를 얻는다.
저 너럭바위가 향로봉 서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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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서쪽끝에서 다시 되돌아 가며 비봉쪽을 바라보다.
.오른쪽 비봉끝에 진흥왕순수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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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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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구경을 마치고, 다시 비봉을 향하여..
향로봉과 비봉 사이에 있는 전망대바위에서 파노라마.
왼쪽 저 멀리에 백운대 가운대에 문수봉과 보현봉 우측에 비봉, 북한산 주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한산 비봉능선 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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