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태극종주(1) - 능동산 천황산 재악산

9월20일 1박2일로 영남알프스를 다녀오다

작년 4월 운문산.가지산 등반시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하는 팀을 만나고

운문산 정상에서 S자형 태극라인을 확인하면서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꿈꿨다.

태극라인을 확인할 때만해도 영남알프스니 태극종주니하는 것은 호사가들이

붙여놓은 허상이려니 했다. 하지만 S라인을 눈으로 확인하고, 운문산.가지산으로 된

한 축을 완성했으니 두 축을 완성하고픈 생각과 신불산.간월산 억새는 또 얼마나 유명한가,

겸사겸사 시작한 산행이다.

첫날;
배내고개-2.7km-능동산(983m)-5.9km-천황산(사자봉)(1189M)-1km-천황재-0.8km-재악산(수미봉)(1108m)-5.2km죽전마을
총15.6km, 소요시간 7:30분.

배내고개에서 능동산까지는 이런 평범한 오르막 숲길.

능선에 올라서자 간월산.신불산쪽이 보이고.

능동2봉을 지나자 억새가 보이기 시작더니...

첫 억새밭을 만난다. 앞쪽 능선은 오늘 가야할 천황산.재약산 방향.

좌측에는 내일 가게될 간월산.신불산 능선.

우측에는 작년에 다녀 왔던 운문산.가지산 능선. 운문산 바로 앞 바위산이 백운산.

왼쪽 끝 운문산과 가지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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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천황봉.

첫 억새밭을 내려오자 임도와 만난다.

임도로 계속 갈 수 있지만, 오른쪽 숲길로 올라서면 그 말 많은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온다.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운문산 가지산 능선과 가운데 백운산.
작년에 저 능선을 타면서 여길를 봤던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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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장에서 내려오자 저 멀리 재악산이 보이고.
다시 임도와 만나 임도는 꽤 길게 샘물상회까지 이어진다.

재악산 정상을 당겨보고.

두번째 만난 억새밭. 임도는 끝나고 샘물상회가 있는 곳. 왼쪽 재악산 오른쪽 천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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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 억새 능선을 올려다보고.

천황산 능선에 올라서자... 와~, 작년에 갔었던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한 축이 한눈에 들어온다.

맨 왼쪽 억산에 올랐다 내려와 운문산에 오르고 다시 내려와 가지산에 올랐던 모습이 확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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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을 당겨보고...

태극종주 중 운문산.가지산 능선과 능동산.천황산.재악산 능선은
보이는 길 끝 석남터널 위를 지나 능동산에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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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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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종주 S라인 중 두 축이 그려지나요.

드디어 천황산 정상에 서다. 천황산 억새밭과 억산.운문산.가지산.

가지산.능동산.천황산으로 이어지는 S라인능선이 확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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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능선, 맨 왼쪽 간월산.신불산, 간월산.신불산 사이 간월재, 가운데 가장 높게 보이는 영축산,

내일은 영축산을 오른 후 신불산,간월산.배내봉.배내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을 탈 것입니다.

.저 아래 표충사가 보이고

천황봉에서 가지산 방향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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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봉에서 재악산 방향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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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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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기, 천황산과 천황재를 뒤로 하고, 재악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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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간월산.간월재.신불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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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지산에서 볼때 재악산은 천황산 뒤에 가려 조그만 삼각형으로만 보였다.

뒤돌아보기. 왼쪽부터 천황산.운문산.가지산.

천황산에 가려 살짝보이는 운문산 모습이 가지산에서 보는 재악산 모습이다
가지산 앞 억새밭이 지나온 샘물상회 있던 곳.

.사자평. 다시 봐도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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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에서 배내봉까지 능선.

이 모습을 끝으로 재악산에서 하산 시작.
목적지인 죽전마을로 가기위해서는 천황산쪽으로 200m쯤 되돌아가다 우측 주암삼거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재악산에서 사자평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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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악산에서 내려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무릎에 약간 이상와 속도를 낼 수가 없다.

내일 일정을 위해 더 악화시켜서는 안된다.
우리와 반대방향으로 종주를 하고 있는 사람이 이제 다와 간다며 앞 능선 중간쯤에서 왼쪽으로 하산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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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 사진에서 가운데 있는 초소를 찾을 수 있나요, 공비초소랍니다. 공비토벌시 사용했다네요.
바로 위는 영축산. 내일은 저 영축산을 오른 후 신불산.간월산.배내봉거처 배내고개로 갈 것이다.
지팡이를 들고 있어서 이 사진을 끝으로  카메라는 배낭에 넣는다.

앞서 만난이가 왼쪽으로 하산하란 지점에서 죽전마을까지는 1.8km, 직등코스에

무릎에 최소한의 충격만 오도록 천천히 내발로 가야 하니 더디고 지루하기 한이없다.

내일 일정은 15km정도 될텐데 완주할 수 있을까.

영남알프스 태극종주(2)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