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일. 오늘 일정은 오전에 버날 폭포(Vernal Falls)를 지나 네바다 폭포(Nevada Falls)까지
트레킹 후 오후에는 시간이 되는대로 요세미티 계곡의 포인트들을 돌아볼 계획이다.
녹색 셔틀버스 16번 정류장에서 내려 다리를 건너면 존뮤어 트레일이 시작된다.
존뮤어 트레일을 따라 버날 폭포까지 가고, 버널 폭포에서 네바다 폭포까지는
존뮤어 트레일 또는 미스트 트레일로 갈 수 있는데, 올라갈 때는 미스트럴 트레일,
내려올 때는 존뮤어 트레일로 내려온다.
우리 예정지인 네바다 폭포는 물론이고, 티오가패스 로드를 넘어오면서 잠시 멈추었던
테나야 호수까지 트레일. 어제 올랐던 글레이셔 포인트까지 트레일. 데스벨리를 빠져나와
시에라 네바다산맥을 만나면서 보았던 휘트니산까지 340km의 트레일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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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날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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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국수가락을 걸어놓은 것 같은 가운데 폭포 줄기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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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날 폭포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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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날 폭포를 지나 네바다 폭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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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폭포 상단을 당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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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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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폭포 상단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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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햇살에 반사된 Liberty Cap의 암벽은 마치 은도금을 해놓은 것 같다.
왼쪽에 나있는 미스트 트레일을 따라 올랐으니 내려갈 때는 오른쪽에 나있는
존뮤어 트레일을 따라간다. 어느쪽도 빼놓을 수없는 트레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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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폭포 하단>
내려와 다시 녹색 셔틀버스를 타고 5번 정거장에서 내려 요세미티 폭포로 향한다.
다른 곳에서는 보이지 않더니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요세미티 폭포 가는 길에
나타난 이들은 사람들에 익숙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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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폭포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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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하단을 돌아보고 나오면서 뒤돌아본 모습. 이제 천천히 요세미티도 마무리를
해야할 시간이다. 지금부터는 요세미티 벨리를 나가면서 몇몇 포인트를 들려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아쉬움에 마음이 가라앉는다.
<터널 뷰>
어제 포마일 트레일을 내려오며서 내려다보았던 요세미티 계곡을 오늘은 반대쪽에서 바라본다.
<브라이덜베일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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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리는 폭포수의 모습이 신부의 면사포를 닮았다고 이름 지어진 Bridalvail Falls.
브라이덜베일 폭포.
<Cathedral Beach Picnic Area>
소풍을 나온 듯 가족들이 고기를 굽고있다. 이곳은 숫불을 피울 수 있는 화덕같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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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Capitan Mea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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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y View Yosemite>
요세미티를 거의 빠져나가려는 순간 많은 차들이 세워져있어 급히 차를 멈추고
내려서니 한무리 삼각대가 강가를 점령하고 있다. 나도 다시 차로 가서
삼각대 챙겨와 겨우 세우고 뜻하지 않았던 요세미티 계곡의 일몰을 감상한다.
요세미티, 명소 하나하나도 절경이었지만 그 진면목은 화강암 덩어리인 산과
온통 아름들인 나무들이 어울어져 만들어낸 숲길이 아닌가 한다.
여기를 끝으로 미서부의 자연 풍광을 돌아보는 여정은 끝나고, 요세미티 공원 바로 밖에
있는 Yosemite View Lodge에서 미서부 마지막 밤을 보내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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