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5 금
오늘은 하루 종일 쿠스코에서 푸노(Puno) (해발3850m)로 이동, 푸노에서 티티카카호를
구경하는 일정이다
왕복 2차선 도로에 버스를 타는 시간이 8;30분이 넘지만, 이용하게 된 현지
대중교통인 카마버스는 의자를 반쯤 뉘여 갈 수 있어 그렇게 힘들지 않았고,
가는 내내 눈 뜨면 보이는 3,000m가 넘는 안데스 고원의 풍광에 지루한 줄 몰랐다.
우리의 티티카카호 일정은 페루 일정을 마치고 우유니사막과 알티플라노고원의
일정이 있는 볼리비아로 넘어가면서 잠시 들리는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3800m)에 위치하고 면적이 우리나라 충청남도와
비슷하다는 호수의 유명세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다.
쿠스코로 온 이후 고산증 때문인지 두어 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한다.
카마버스에서 자다 깨다 하면서 차창으로 바라 본 안데스산맥의 고원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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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카카(Titicaca) 호, 우로스(Uros)섬>
5;20분경 푸노(Puno)에 도착. 숙소에 가방 맡기고 나오니
6시 다 되어가 우로스섬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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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인지 유람선을 탈 여행객은 우리 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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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대밭 수로를 지나 호수로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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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라(갈대)를 역어서 만든다는 우로스섬의 셈플.
우로스섬은 하나의 큰 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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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늦었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지 다른 사람을 보이지 않고
남아 있는 한 사람이 우로스 섬 제작 방법을 잠깐 설명한다.
갈대로 역은 보트를 상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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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로스섬은 실제 거주용이 아닌 관광용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실제 사람 사는 모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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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다른 우로스 섬으로 오니 기념품 가게에만 불이 켜져있다.
충청남도의 넓이라는 티티카카 호, 1시간여 우로스 섬 체험 투어로는
그 정취를 느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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