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기타 산행

무등산 등반과 운주사 탐방

10월 8일 무등산과 9일 화순 운주사를 다녀오다.

 

   8일 6시경 서울 출발, 증심사 입구에서 점심 후 12시 반경에 등반 시작.
주차장- 증심교- 토끼등- 동화사터- 중봉- 서석대- 입석대- 장불재- 중머리재- 서인봉- 새인봉- 주차장 원점회기.

토끼등을 지나 동화사터까지는 능선길로 가파랐으며, 이 후 서석대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중봉에서 바라본 중봉 복원지의 드넓은 억새밭과 무등산은 이름 그대로 세상 모든 자식을
차별없이 껴안아 주는 어머니 품과 같았다.
서석대와 입석대의 주상절리는 별도의 가공없이 그대로 건축자재로 사용할 수도 있겠다 싶다.
1,000m가 넘는 고지에 주상절리가 형성된 것이 신기롭다.
멋있는 코스를 잡아, 동행해준 광주 친구에 고마움을 전한다.

 

토끼등 오르던 중 바라본 광주시내.

동화사터에서 본 무등산과 중봉, 가운데 약간 평지처럼 보이기 시작한 곳이 입석대이고 그 이상은 갈 수 없다.

동화사터에서 중봉으로 가는 중.

중봉에서 본 무등산과 중봉 복원지. 오른쪽 절벽이 서석대이며, 등산은 서석대까지만 가능.

무등산은 여느 산에서 느껴보지 못한 포근함이 있다.

 

.

오른쪽 끝이 중봉.

 

 

서석대

서석대에서 바라본 정상, 더 이상 갈 수 없음이 아쉽다.

저 마을쪽으론 경사가 급했는데 저 마을에서 본 무등산 모습은 어떠할까.

동복댐이 보이고..

입석대쪽으로 내려가는 길.

입석대 옆, 폐허가 된 신전 잔해 같다.

입석대

 

장불재에서 본 서석대와 입석대(오른쪽).

서석대

입석대.

오늘도 계획보다 1시간 가량 늦어져,새인봉에 오니 해가 넘어 가기 시작한다. 친구의 실루엣.

새인봉 코주부는 해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새인봉 석양.

 

 

   9일 집안 행사를 마치고 4시가 다 되어 천불천탑의 전설이 깃든 화순 운주사에 들르다.


운주사 계곡은 계곡 전체를 하나의 지역으로 하여 천불천탑이 있었다는 불상.불탑 계곡이다.
천불천탑은 아니지만 어느 사찰에서도 볼 수 없는 많은 탑과 불상 조각들이 있어
천불천탑이 실제로 있었을 법한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운주사 계곡에서는 거대 사찰에서 느껴보지 못한 편한함과 일체감을 느낀다.

 

운주사 계곡

 

발형다층석탑.

 

운주사와 천불천탑 계곡. 오른쪽 능선 맨위 소나무 아래 와형석조여래불이 있고, 그 아래 키큰 소나무 있는 곳에 칠성바위가 있다.

명당탑

거북바위칠층석탑

거북바위 오층석탑과 칠층석탑

와형석조여래불

 

 

원반형 석재는 현대에 그라인더로 갈아서 만든 것처럼 매끈하다.

'등산 > 기타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암 월출산.1  (0) 2012.04.10
관악산 자운암능선  (0) 2012.02.14
명성산 억새  (0) 2011.10.03
정선 동강.1 - 백운산 등반.1  (0) 2011.09.28
정선 동강.2 - 백운산 등반.2  (0) 201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