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운문산 가지산 종주를 다녀오다.
석골사-2.8km-억산(944m)-1.6km-법봉(962m)-2.6km-운문산(1188m)-5.4km-가지산(1240m)-3.1km-석남터널
총15.5km, 급할것 없이 가다보니 10;30분 소요.
등반 시작전에는 지리산 종주처럼 억산에 오르면 가지산까지 능선길인 줄 알았다.
그것은 큰 오산이였다, 이 산들이 연결은 되어 있으나 각각 별개의 산처럼 정상에 올랐다
내려와 다시 올라야 하는 등반으로, 장에 가는 친구따라 가듯 시작했다간 큰 코 다친다.
하지만 영남알프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맛에 다른 산은 매력을 못느낀다 하니
마음에 준비를 하고 꼭 한번 가봐야 할 산행인 것 같다.
석골사 바로 아래에 있는 폭포.
초행길이지만 노란 리본이 제대로 가고있다고 격려한다.
1박2일로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한다는 10여명의 뒤 모습이 힘차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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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산에 오르는 내내 오른쪽에 보인 산이 무슨 산인가 했던니 운문산이였다.
억산에 오르다 뒤를 돌아본다.
왼쪽이 억산 암벽, 오른쪽이 범봉. 이때까지 왼쪽 억산를 올랐다 다시 내려와 범봉을 오르게 될 줄은 몰랐다.
알았다면 억산 오르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왼쪽 억산 암벽,가운데 겹으로 보이는 범봉, 오른쪽 운문산, 뒷쪽 능선에 있는 가장 높은 산이 가지산,
억산에만 오르면 저 산들이 다 능선으로 연결될 줄 알았다.
.억산 암벽
억산 정상.
억산 정상에서 범봉.운문산.가지산.
바로 앞산이 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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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길이 있는데도 능선길만 고집하다가는 이런 고생길은 만난다.
7~8m나될 것같은 직벽에 안전시설도 없고, 우회길로 되돌아 갈 수도 없고...
억산 암벽아래 나무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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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봉 오르는 길에 억산 암벽을 당겨본다.
범봉을 내려와 운문산 오르는 도중 오던 길 뒤돌아 본다.
아직 운문산도 못 올랐는데, 저기 가지산이 어서 오라 손짓한다.
운문산 정상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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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능선이 확연하다.
가지산과 마주한 운문산 정상석.
운문산 정상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천황산.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는 여기서 왼쪽으로 가지산까지,
가지산에서 석남터널 위를 지나 건너편 앞쪽능선 왼쪽에서 오른쪽 천황산과 재악산까지,
재악산 지나 뒤쪽능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는 산행이라 한다.
오늘 산행으로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1/3은 하는 셈이니 언젠가는 2/3도 완성하리라.
산내면.
억산방향.
가지산 가려면, 다시 내려가야 하다니... 앞의 능선만 올라서면 좀 쉬울 것이라 자위해본다.
가지산 폼세가 당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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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에 어느 정도 올랐을까, 뒤돌아 운문산에 수평을 맞추어 추산한다.
게으른 자 그대 눈이여, 눈대중 그만하고 아래를 처다보아 다리의 부지런함을 배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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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안에 안겨있는 듯한 백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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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정상이 눈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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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보기.
운문산과 그 뒷 억산과 범봉이 보인다.
천황산 뒤에 가려 잘 보이지 않던 재악산 정상이 좀 더 크게 보인다.
3년전 다녀왔던 천황산과 재악산을 이렇게 보니 감회가 새롭다.
산행중 만났던 부부가 추천해준 가지산 산행코스.
가지산 정상에서 저 가지산북능을 타는 코스가 참으로 멋있단다.
좀더 정상에 가까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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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바위와 상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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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터널로 하산길 마지막 넘어야 할 산.
가지산능선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지산-쌀바위-상운산 능선.
쌀바위.
하산길에 뒤돌아본 지나온 가지산능선
석남터널(구터널)에서 석골사 마을입구까지 산내면 콜택시 2만냥, 석골사 주차장까지는 5천냥 더붙는단다.
퇴근길 시내에서 차가 막혀 올수 없다는 것을 사정사정하니 1만냥 더 붙는다.
석남터널 산행초입에 콜택시 스티커 붙여있다.
.보너스
귀향길 길가에 있어 들렀던 거연정.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3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