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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타

경주 여행

4월4일 경주를 다녀오다.
48시간을 머무르지 못했으니 2박2일이라 해야 하나
오래전에 불국사.석굴암.천마총은 갔다온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유적지로 경주만큼 많이 들어본 곳도 없지만, 아는 것도 없다.


문화해설사 해설없이 다녀온 이번 여행도 경주의 깊이는 보지 못하고
역사의 흔적만 뒷쫓다 왔다. 하지만 눈에 담아온 것이라도 있으니 무슨 이야기가
나오면 연상은 해볼 수 있으리라.

(1)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 안압지가 더 익숙한 이름. 경주에 들어서니 6시가 다 되어간다.
이 곳과 주변 첨성대 야경을 구경할 계획으로 이곳을 먼저 찾는다. 저 정자 오른쪽이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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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절반쯤 돌았을까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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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를 돌고오니 어둠이 내리고 조명이 분위기를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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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첨성대

.동궁과 월지에서 500여m 옆에 있으니 걸어서 간다.

왼쪽에 보이는 숲이 계림.

첨성대. 국보 제31호

평일에 저녁시간인데도 일반인.수학여행 학생들이 가득하다.

계림. 나뭇가지에 걸린 금궤에서 태어났다는 김알지의 탄생 설화가 깃든 곳
가로등이 없어 컴컴한 숲에는 들어가보지 못한다.

계림에서 본 첨성대.

<둘째 날 일정>

(3)제4대 왕탈해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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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흥무대왕(김유신) 묘

묘 입구까지 차로 더 갈 수 있지만, 1km전방에 차를 세워두고 벗꽃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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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왕 때 공적을 기려 흥무대왕으로 추봉됨.

무덤에 둘러있는 12간지 동물 중 말. 12간지 동물이 있는 곳과 시각 방위가 같다고 한다.

(5)제29대 무열왕릉과 서악동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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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돌에 태종무열대왕지비라는 글씨가 돋을새김되어 있어 그 주인을 알 수 있다.

무열왕릉 뒤편에 있는 서악동 고분군.

(6)제23대 법흥왕릉

논 귀퉁이에 있는 조그만한 주차장을 나오자 숲속에 무덤이 보인다.

(7)오릉

신라 초기 박씨 왕들의 무덤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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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포석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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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정 너무 많이 들어왔던 이름이라 그 터라도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수로에 잔을 띄우며 시를 읊고 노릴었다는 유상곡수연을 베플었던 곳으로 전해지나
일부 학계에서는 국가적 제의를 행하던 곳이라는 견해도 있다.

원형 그대로는 아닐지라도 왕이 연회하기로는 장소가 협소한 것같다.

(9)경주 최씨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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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칸의 고택이였다는데 많은 것이 소실되고, 강릉 선교장을 상상해서인가 소박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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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씨 고택이자 독립유공자 최준선생의 생가.

독립운동과 교육사업의 공적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은 선생이

모든 재산을 기증하여 계림대학과 대구대학을 설립하니, 곧 오늘의 영남대학교 전신이다.

(10)대릉원

담 안쪽이 미추왕릉이던가?

한반도에서 가장 크다는 황남대총.

천마총. 유물이 11,500점이 출토되었다니 고고학을 하는 사람들에는 얼마나
황홀한 것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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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노서동 고분군

대릉원 정문과 반대쪽 문을 나와 길 건너면 있는 노서동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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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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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 석정. 신라시대 우물

분황사 모전석탑: 안산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모전석탑.
기단의 규모나 탑의 형태로 보아 7층이나 9층으로 추정된다.

(13)황룡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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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 앞에서 바라본 황룡사지와 분황사 당간지주.

황룡사 9층 목탑지.

황룡사 목탑지와 길 건너 금당지.

금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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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지에도 분황사로 돌아오면서. 모전석탑이 보인다.

(14)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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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제27대 선덕여왕릉

주차장에서 550m. 이렇게 완만하게 오르는 소나무 숲길이 추천을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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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제31대 신문왕릉

.선덕여왕릉에서 4~500m쯤 거리에 있다.

신문왕릉에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오늘 일정을 마친다.

<셋째 날 일정>

(17)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탑곡 마애불상군. 보물 제201호. 바위 사면에 여려 상이 새겨져있다.

북면에 마주선 9충 목탑과 7층 목탑 사이에 석가여래가 연꽃 위에 앉아 있는 모습.

동면 가운데 여래상을 비롯 비천상.승려상.보살상. 인왕상등이, 남면에는 삼존불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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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층 목탑 조각이 황룡사 9층 목탑을 새겨놓은 것이 아닌가 한다고.

남면에 있는 삼존불.

(18)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

0.9m나 파내어 감실을 만든 후 조각한 여래좌상.

(19)경주 남산 등반과 칠불암

경주 남산 일원은 수 많은 불교유적과 신라 왕실 유적등 있고 전설.설화가 곳곳에 깃들어
있어 야외 박물관이라 할만하여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탑곡 마애불상군과 불곡 마애여래좌상은 길가 멀지 않는 곳에 있어 들렸다 오고,
칠불암 마애불상군 보러가는 길에 고위봉과 금오봉을 등반한다.


염불사지-2.8km-칠불암-0.35km-고위봉.금오봉 갈림길-1km-고위봉(494m)-4km-금오봉(468m)

-0.8m-팔각정터-0.25m-지암곡3사지삼층석탑-2.5m-염불사지.

총11.7km

염불사지 3층 석탑

칠불암과 마애불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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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상군. 국보 제312호. 마애삼존불과 사방불. 사방불 사면에 불상이 있다.

(20)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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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보물 제199호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바로 아래 칠불암이 있다.

고위봉 가는 길.

금오봉 가는 길에 뒤돌아본 고위봉.

가야할 금오봉.

금오봉에서 하산길에 팔각정 터와 고위봉.

금오봉 전망대.

팔각정 터에서 바라본 고위봉

남산부석. 바위가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부석.

지암곡3사지삼층석탑 옆에 있는 부조

지암곡3사지삼층석탑

(21)감은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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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금당지와 그 앞에 좌우에 동.서탑이 있다. 3층석탑 국보 제112호.

금당지와 서탑. 감은사에는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와의 유언에 따라 동해의 대왕암에 장사 지낸 뒤, 용이 된 부왕이
드나들 수 있도록 금당 밑에 특이한 구조로 된 공간이 만들져 있다.

(22)골굴암 마애여래좌상

골굴암은 경주에서 감은사지 가는 길목에 있으니 잠깐 들릴 수 있다.

골국암 마애여래좌상 보물 제5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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